김영주 “최저임금 인상, 고용악화에 일부 영향…크진 않아”

김영주 “최저임금 인상, 고용악화에 일부 영향…크진 않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21 15:20
수정 2018-08-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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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안 좋은 것이 더 큰 요인…하반기 고용불안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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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소상공인이나 가맹점 고용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고용악화에 큰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저임금 인상보다는 경제 지표가 좋지 않아서 일어나는 요인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1∼6월 질 좋은 상용직이 늘었다. 특히 4대 보험 대상자가 10만명 이상 늘었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만 단정을 짓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인구수가 많이 줄어 노동 가용 인원이 많이 줄었다”며 “15세부터 64세까지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 노동시장의 핵심인 30∼40대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고용 동향이 좋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업에서 많이 줄었고, 제조업이 부진하며, 자영업자 과당 경쟁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에 고용 불안으로 인한 어려움을 예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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