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중진들, 떨어지는 지지율… 괴로운 洪

멀어지는 중진들, 떨어지는 지지율… 괴로운 洪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8-03-26 23:02
수정 2018-03-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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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갈등 봉합’ 회의 소집

4선 이상 20명 중 참석자 4명뿐
김병준, 서울시장 출마 고사할 듯

6·13 지방선거를 앞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낙점한 후보가 줄줄이 출마 고사를 선언하고 있는 데다 지지율도 신통치 않다. 당내 중진 의원 간의 갈등도 수습이 요원해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 대표는 26일 중진과의 갈등을 수습하고자 확대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다. 홍 대표는 회의 참석 대상은 아니었지만 중진 의원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대상은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4선 이상 중진의원 20여명이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4선 이상 중진의원은 김무성, 강길부, 김재경, 조경태 의원 등 4명에 불과했다.

중진들은 이 같은 홍 대표의 갈등 수습 방안에 대해 최고중진회의를 열지 않으려는 ‘꼼수’라고 판단했다. 한국당은 관례적으로 매주 수요일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왔다. 하지만 홍 대표는 취임 후 지난 7개월간 한 번도 최고중진회의를 열지 않았다. 한 중진의원은 “우리는 당 대표 주재의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요구한 것”이라며 “(홍 대표를) 좀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영·나경원·정우택·유기준 의원 등 당 4선 이상 중진의원 4명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홍 대표에게 민주적 당 운영과 지지율 제고 방안 모색, 인재 영입, 진중한 언행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29일 다시 만나 추가 논의를 하기로 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한국당의 마지막 ‘서울시장 카드’로 거론된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도 이날 “너무 늦었다”며 서울시장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당 관계자는 “홍 대표가 ‘김병준 카드’마저 놓친다면 홍 대표 리더십을 향한 당내 불만이 결국 어떤 ‘액션’으로 터져 나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앞서 홍 대표가 영입에 의욕을 보였던 홍정욱 전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은 연달아 출마를 고사했다.

김 전 교수는 “내가 정치를 하려면 명분이 필요하고 그 명분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그런 설명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교수는 불출마를 못박지는 않았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8-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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