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나경원이 보는 안철수·유승민 “답답·아이, 고집·원칙”

박영선·나경원이 보는 안철수·유승민 “답답·아이, 고집·원칙”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11 10:17
수정 2018-0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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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관해 한줄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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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같은 목도리 하고’
안철수-유승민 ’같은 목도리 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 ’청춘의 미래를 위한 부산’에 참석해 국민의당 경남도당 전 여성위원장이 선물한 목도리를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두 의원은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영선 의원은 “안철수 대표는 답답하다. 유승민 대표는 너무 고집이 세다”고 말했고, 나경원 의원은 “안철수 대표는 아직 아이 같다. 유승민 대표는 너무 원칙적이다”고 평가했다.

정당의 통합도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박영선 의원은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 한다. 통합이라는 건 서로 양보해야 하는데 서로 양보 안하려고 한다. 그래서 성공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수혜자는 안철수, 유승민일 것이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사실상 바른정당의 많은 의원이 탈당했고 또 추가 탈당이 예고돼 있다. 통합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것 같지만 성공하더라도 그 효과나 실질적 성과는 미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서 박 의원은 ”고향 분들이 ‘홍모씨 우리를 왜 그렇게 창피하게 만드냐’고 말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중에 누가 더 싫냐는 질문에 ‘그래도 야당의원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더 싫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홍준표 대표는 ‘나경원 의원과 추미애 대표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끝까지 답변을 안했다”며 섭섭해했다.

박영선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서로의 장단점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나 의원은 저보다 예뻐서 같이 다니면 둘다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단점은 훨씬 여성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나 의원은 “박 의원은 적극적이고 열성인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전날 열린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서 나 의원은 “개헌과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남북관계가 핵심이었다. 탁현민 행정관의 탁월한 기획력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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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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