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박원순·경기 이재명·부산 오거돈 1위

[단독] 서울 박원순·경기 이재명·부산 오거돈 1위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1-01 22:20
수정 2018-01-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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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에이스리서치 조사

지방선거 여당 후보 지지 더 많아
文정부 심판론보다 ‘지지론’ 강세

오는 6·13 지방선거의 ‘빅4’ 광역단체장으로 꼽히는 서울시장·경기지사·부산시장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를 찍겠다는 여론이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다른 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2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보다는 현 정권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지지론’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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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론이 반영돼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장 경쟁력이 높았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장으로 박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0.9%로 나타났다. 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13.7%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45.9%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야권의 수성이냐, 여권의 탈환이냐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부산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오 전 장관에 대한 지지율은 21.1%로 나타났다. 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시장이 16.2%로 그 뒤를 쫓았다.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지방선거까지 남은 6개월 동안 새 인물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에 따라 판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1% 포인트다. 조사방법은 유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12.7%),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RDD, 87.%)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조사를 사용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유의할당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부산시장 후보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4% 포인트다. 조사방법은 유선 전화면접조사(27.0%), 무선 자동응답조사(73%)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조사는 지난달 29일과 31일 2차례 진행됐다. 1회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815명을 대상(응답률 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3% 포인트)으로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유선 전화면접조사(11.9%), 무선 자동응답조사(88.1%)와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2회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응답률 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0% 포인트)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조사(100%)와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유의할당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분석은 2017년 11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에 따른 웨이트 분석과 셀가중 빈도분석, 교차분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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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1-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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