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대] 정책실장 김수현·안보실장 정의용 유력

[문재인 대통령 시대] 정책실장 김수현·안보실장 정의용 유력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5-12 22:22
수정 2017-05-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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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외교·안보라인 수장 막판 조율

외교장관 이수혁 前 6자회담 대표 거론
정책실장에 경제관료 출신 김동연도 물망
文-푸틴 전화통화 정 前 대사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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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국정 어젠다를 관리하는 정책실장(장관급)과 외교·안보·통일 컨트롤타워 격인 국가안보실장 인선이 12일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청와대 직제개편으로 부활한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는 등 청와대 업무에 익숙하다. 환경부 차관으로 행정 경험을 쌓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장을 맡아 박원순 시장을 도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경제관료 출신인 김동연 아주대 총장도 물망에 오르내린다. 김 총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당시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 ‘비전 2030’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의용(외무고시 5기)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안보실장으로 거론된다. 동시에 주미대사 물망에 오른다. 정 전 대사는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 단장을 맡아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 정 전 대사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 자리에도 잇따라 배석할 만큼 신임이 두텁다. 이날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통화 역시 그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외무고시 9기) 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또한 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으로 거론된다. 그는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해 1월 인재 영입 3호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청와대의)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대사가 안보실장을 맡고, 이 전 수석대표가 외교장관으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안보전략과 국방개혁, 평화군비통제를 총괄하는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비서관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함께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안보상황단 단장과 부단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4강 특사도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일본·러시아 특사에는 각각 박병석·문희상·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입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유·심 후보에게 입각을 제안했다는 얘기들이 정치권에서 많이 돌아서 말씀드리면, 두 분께 입각을 제안한 적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6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대비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교육청 제출 안건을 사전에 살피며 정책이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지, 예산 운용이 효율적인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한 현장 과제와 우선순위가 다른 신규 사업 확대와 실효성 검증이 필요한 대규모 자체 시스템 구축은 재정적 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위탁 동의안,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도 객관적 기준으로 필요성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부·이도희·주수현 부대표는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체제 개편과 AI 시스템 도입 계획에 정책적 우려를 표했다. 최종부 부대표는 “학생들을 단순히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단편적인 목적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게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대표는 “담당 교사가 AI를 돌려 초안을 채점한 뒤, 결국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고 자신의 주관을 넣어 수정해야 하는 구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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