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최순실 사건, 국민 의심 없도록 수사해야”

한광옥 “최순실 사건, 국민 의심 없도록 수사해야”

입력 2016-11-03 15:10
업데이트 2016-1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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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 찾아 신임 인사…“신뢰회복·민의반영 노력”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 “최순실 사건에 대해 추후도 국민이 의심이 없도록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도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분명한 것은 최순실 사건은 확실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두 번째로 비서실장을 하게 됐다. 감회가 깊다”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 잘 일할 수 있도록 보필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이 자리를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단히 엄중한 시기이고 참으로 어려운 시기”라면서 “일부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불신이 팽배해있는 그런 사회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바로 가고 이 어려운 정국 돌파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를 회복하고 대통령을 모시는 데 있어서 민의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국을 수습하고 대통령께서 민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내 일”이라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고 그런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야당 대표를 만날 계획이냐는 물음에 “나중에 시간 있을 때”라고 답했다.

한 실장과 함께 허원제 신임 정무수석도 춘추관을 찾아 인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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