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반기문, 지지율 0.1%P 차이 ‘접전’

문재인-반기문, 지지율 0.1%P 차이 ‘접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31 15:58
수정 2016-05-31 22: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MB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날 전국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반기문 총장을 포함시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 25.4%, 반 총장 25.3%로 0.1%p 차이로 팽팽히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4.9%에 그쳤다.

이미지 확대
경주서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
경주서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경주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 환영만찬 참석 전 전시 관람을 위해 우양미술관으로 향하고 있다.
경주 연합뉴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반 총장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35.1%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고, 고향인 충청 지지율은 33.7%로 대구경북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았지만, 서울에서는 23.4%에 그쳤다.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퇴임후 곧바로 대선에 나오는 데 대해선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8.4%, ‘문제없다’는 여론이 42%를 기록했다.

반 총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어느 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새누리당이 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민주는 12.3%, 국민의당은 8.7%에 그쳤고, 독자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대답도 13.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9%)와 유선전화(41%)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3%였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