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귀금속 7㎏부터 특허권까지…이색재산 ‘백태’

<재산공개> 귀금속 7㎏부터 특허권까지…이색재산 ‘백태’

입력 2016-03-25 09:28
수정 2016-03-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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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10점 보유하기도…수십억대 현금부자도 수두룩굴삭기·지게차·덤프트럭 등 건설기계도 신고해외 부동산 소유 고위 공무원도 여러 명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을 보면 귀금속 수천g부터 수십건의 특허·의장권, 미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먼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눈에 띄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천800만원 상당의 금과 본인 명의 카르티에 시계, 배우자 명의 다이아몬드 팔찌와 진주, 루비, 사파이어 등 1억7천900만원 상당의 보석류 12점을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3억1천400만원 상당의 금 7천500g을 갖고 있었다.

또 김병환 부산시의원은 카르티에와 롤렉스 시계 5점을 보유해 5천600만원을 신고했고, 유청 서울시의원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다이아몬드와 진주목걸이 등 4천7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갖고 있었다.

행정부 최고 재산가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롤렉스 시계 2점, 부인 명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 등 4천4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부인 명의로 2천100만원 상당의 금을,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역시 부인 명의로 1천6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저작권이나 특허권 등도 재산목록에 포함됐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경우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또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23건의 특허권과 26건의 의장권을 신고했다.

공병건 인천시의원은 천정부착형 스피커와 원터치로 설치·해체가 가능한 조명기구에 대한 특허권을 신고했다. 유명 미술작품도 있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서양화 8점과 동양화 2점 등 1억2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10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병풍, 서예병풍 등 6억9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갖고 있었다.

김정봉 세종시의원은 굴삭기와 지게차, 덤프트럭 등 4천100만원 상당의 차량 또는 건설기계를 신고했다.

169억6천여만원의 자산가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유가증권만 122억5천300여만원에 달했다.

또 64억4천3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견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장은 예금만 45억3천400여만원이었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59억1천600여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이복근 서울시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등 건물은 92억400여만원 상당, 토지는 12억8천400만원에 달했다.

해외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도 있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9억4천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6천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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