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공천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19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이 원유철 원내대표의 중재로 오늘 오전 모처에서 약 40분간 만났다”면서 “공천특별기구 구성을 포함해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여러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 등이 비공개로 서 최고위원과 만났지만 두 사람은 공천 문제와 관련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등은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 기회를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상의하자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 등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경선 등 공천 문제를 놓고 충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생현장 방문차 서울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과의 대화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이 이날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서로 해묵은 불신이 있는데다 공천방식을 놓고 기본적인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화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당 관계자는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이 원유철 원내대표의 중재로 오늘 오전 모처에서 약 40분간 만났다”면서 “공천특별기구 구성을 포함해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여러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 등이 비공개로 서 최고위원과 만났지만 두 사람은 공천 문제와 관련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등은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 기회를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상의하자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 등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경선 등 공천 문제를 놓고 충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생현장 방문차 서울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과의 대화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이 이날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서로 해묵은 불신이 있는데다 공천방식을 놓고 기본적인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화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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