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캐나다·필리핀과 정상회담…APEC 일정 시작

朴대통령, 캐나다·필리핀과 정상회담…APEC 일정 시작

입력 2015-11-18 07:23
수정 2015-1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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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와 첫 정상회담…아키노 대통령, 남중국해 이슈화 주목APEC 기업자문위와의 대화로 APEC 정상회의 일정 시작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및 필리핀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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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정상 악수
한·필리핀 정상 악수 박근혜 대통령과 베그니노 아키노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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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스타’, 박근혜 대통령 필리핀 방문 환영 K스마일 기사 게재
’필리핀스타’, 박근혜 대통령 필리핀 방문 환영 K스마일 기사 게재 필리핀 현지 언론 ’필리핀 스타’가 18일 박근혜 대통령 필리핀 방문에 맞춰 K스마일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은 박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환영 제목과 함께 외국관광객을 위한 환대 제고 캠페인 등 한국의 ‘K스마일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는 신문 11면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도착 모습을 전한 1면.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먼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창조경제 협력 등 양국 경제현안, 한반도 지역 정세,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필리핀의 베그니노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정치, 외교, 국방·방산, 경제협력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 강화 방안, 한반도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아키노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이슈화에 나설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남중국해 문제가 언급될지 주목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공식 민간자문기구인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로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회의 주제인 ‘복원력 있는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 우리의 정책 경험을 소개하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APEC과 태평양동맹(PA)간 비공식 대화에 참석한다. 태평양동맹은 페루,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로 이번에 처음으로 APEC 정상과 비공식 대화를 진행한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18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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