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사흘째 선거구획정 협상…법정시한 D-1

여야 지도부, 사흘째 선거구획정 협상…법정시한 D-1

입력 2015-11-12 07:16
업데이트 2015-11-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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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12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사흘째 계속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도 국회에서 만나 쟁점인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정수 조정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를 비롯한 선거구 획정 전반을 협의한다.

회동에는 앞선 두 차례 협상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도 배석한다.

이날은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법정시한 하루 전으로, 여야 지도부가 막판 극적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의 선거구별 인구 편차 축소 결정에 따라 전체 지역구 수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최소화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원을 줄이자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현재 54명인 비례대표 수를 줄일 수 없다고 맞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새정치연합은 지역 구도 완화를 명분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여기에 부정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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