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김수남 대검 차장 내정

朴대통령,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김수남 대검 차장 내정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0-30 10:05
수정 2015-10-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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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3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차기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김수남 대검차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 밖으로 향하고 있다. 2015.10.30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56·대구·사법연수원 16기) 대검 차장을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수남 내정자 외에 김경수 대구고검장, 김희관 광주고검장,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추천한 바 있다.
김진태 총장의 임기는 12월 1일자로 만료된다.
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이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경기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면서 “대형 부정부패 사건의 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확고한 리더십으로 검찰을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생산적 적폐를 시정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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