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집안싸움에 관여 말라” 김무성 편 든 野

“청와대는 집안싸움에 관여 말라” 김무성 편 든 野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0-01 23:44
수정 2015-10-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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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번호 공천으로 여론 집중… 혁신위發 당내 갈등 부담 덜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당·청 갈등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위기에 몰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지원사격하는 모습이다. 표면적으로 여야 합의 사안에 청와대가 부적절하게 개입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내부적으로 당내 갈등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당·청 갈등이 국회와 청와대 간 대결이란 점에서 야당으로서는 여당의 편을 들 수밖에 없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파동을 언급하며 “그렇게 되면 의회민주주의는 미래가 없다. 청와대는 집안 싸움에 관여하지 말고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주인공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서 김 대표로 바뀌었을 뿐, 국회법 개정안 파동과 다를 바 없는 사태라는 의미다.

야당은 단기적으로 김 대표를 옹호하며 당내 내분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 됐다. 여론이 온통 야당에서 여당으로 쏠리며 혁신위발(發) 당내 갈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당 관계자는 “국민들로서는 ‘여당이나 야당이나 당내 갈등을 빚기는 마찬가지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야당은 친박계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친박계의 당내 영향력 확대가 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국정 장악으로 이어지면 야당으로서는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친박계의 당권 접수와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은 여야관계의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자며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2+2회담’을 제안했지만, 이를 즉각 거절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만나자고 하니 그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회담 제안을 할 것이 아니라 양당 대표 간 합의를 지키려는 의지를 먼저 보이는 것이 순서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10-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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