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공천룰 논의, 전제없이 백지상태서 해야”

원유철 “공천룰 논의, 전제없이 백지상태서 해야”

입력 2015-10-02 09:59
수정 2015-10-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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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번호·전략공천 안된다 전제하면 그게 ‘가이드라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내년 20대 총선 공천 방식 논의를 위한 당내 특별기구 신설과 관련, “여기에는 아무런 전제 조건이 있으면 안 되고, 정말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총의를 모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좋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데 여기에 미리 뭘 하는 것(전제조건을 다는 것)은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구를 민주적으로, 합리적으로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구성하고 거기에서 결정된 새누리당의 새로운 공천 방식을 최고위원회나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당론이 확정되면, 그에 따라 공천 룰이 결정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안심번호는 안 된다, 전략공천은 안 된다는 식의 예단은 절대 안 된다”면서 “그렇게 미리 전제하면, 그게 ‘가이드라인’ 아니냐. 어떤 경우도 온당치 않은 얘기”라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가 됐든, 당의 누가 됐든 간에 미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백지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는 전략공천 절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김무성 대표와 안심번호 불가론을 제기한 청와대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원 원내대표는 “가이드라인을 미리 제시하면 특별기구가 제대로 운영되겠느냐”면서 “논의가 자연스럽고 개방적으로 이뤄져야지 가이드라인을 특별기구에 주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어촌과 지방을 죽이는 방안을 고집하지 말고 대화와 소통으로 농어촌 선거구를 살리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새정치연합 주장대로 하면 농어촌 선거구 축소가 불가피해 지방 죽이기라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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