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동시장 구조개혁, 개혁 아닌 개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재정절감을 위해 공무원이 좀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은 필요하다”면서도 “정부여당의 주장처럼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 부터),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노동절인 1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5.1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함께 앉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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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재정절감과 함께 적정 노후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며 “일반 국민의 공적연금도 적정 노후소득을 위해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정부는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 말하며 밀어붙이려 한다”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정규직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다. 개혁이 아니고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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