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유엔무대서 연이은 강행군에 “링거투혼 “

朴대통령 유엔무대서 연이은 강행군에 “링거투혼 “

입력 2014-09-25 00:00
업데이트 2014-09-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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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박 대통령,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 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등 지난 20일부터 닷새간 강행군을 이어가다 결국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수액주사(링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밤 체력 소진을 우려한 수행 의료진의 권고로 받아들여 이런 조치를 취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국내에서부터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유엔 다자협의의 성공을 위해 미리 준비와 공부를 많이 했다”며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어제까지 FTA 체결과 에너지 기술 협력, 유엔 다자회의, 그리고 3차례 양자회담을 위해 하루 2∼3시간씩 쪽잠만 자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행원들이 일정을 따라잡기에도 힘에 부칠 정도였다”며 박 대통령이 데뷔무대이기도 한 유엔에서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냈음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또 박 대통령의 유엔 관련 일정이 촘촘하게 짜인 이유에 대해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최대 다자 국제회의의 속성상 전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드문 기회인 만큼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내용의 협의를 하고 한 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다양하고 분주하게 행사를 소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유엔 3대 이사회의 이사국,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국 유치국, 내년 제3차 세계교육포럼 주최국이어서 이와 관련된 행사가 많았던 점도 박 대통령의 분주한 스케줄의 배경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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