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새정치’ 위해 책임지고 해야할 시점”

安 “’새정치’ 위해 책임지고 해야할 시점”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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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5일 “이제는 제대로 새 정치를 이뤄내기 위해 책임지고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실질적 대표로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가 경기 가평에서 주최한 청년정치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새 정치를 이뤄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원래 갖고 있었지만 정당 생활을 안 해봐 실무 경험이 없어 새정추 공동위원장을 맡지 않았다”며 “이제 창준위로 바뀌는 만큼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은 수강생을 상대로 한 이날 강연에서 “한국형 복지모델은 ‘중부담 중복지’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저부담 저복지 국가”라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결해 공동체로서의 하나의 단단한 한국으로 거듭나려면 중부담 중복지 정도로 가야 하는게 목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다만 “누구도 비용을 대는 사람이 없는데 혜택을 높인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면서 “중부담 중복지로 가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화해 서로 조금씩 부담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추는 앞서 지난 11일 새정치 플랜에서 ‘중부담 중복지’ 구상과 더불어, 필요하면 국민적 동의를 전제로 증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복지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건복지위를 제 (국회의원) 임기 끝까지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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