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전대시기 7∼8월이 다수…여러방안 고려”

홍문종 “전대시기 7∼8월이 다수…여러방안 고려”

입력 2014-02-13 00:00
업데이트 2014-0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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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전 개최시 여러 문제점 예상”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3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6·4 지방선거 이후에 개최하자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를 지방선거 전과 후에 치르자는 두 가지 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오는 5월에 전대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지만 그때가 되면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등 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방선거 전에 전대를 치를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예상된다. 지방선거와 전대가 겹쳐 관심이 분산되고, 선거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될 경우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 “당 내부의 문제점을 공격수단으로 삼으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사무총장의 언급을 놓고 당내에선 당 지도부가 이미 전대 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가닥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홍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후 전대 개최 다수론’을 전하면서도 “당 지도부는 전대 시기와 관련해 사심 없이 지방선거 승리와 박근혜 정부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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