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무력도발 용납하지 않는 게 햇볕정책 원칙”

김한길 “무력도발 용납하지 않는 게 햇볕정책 원칙”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튼튼한 안보가 평화…민주당 원칙 변하지 않아”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7일 “평화를 파괴하는 일체의 무력 도발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햇볕정책의 원칙이고 민주당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평화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정부 10년에도 NLL(북방한계선)을 잘 사수했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북의 함정이 NLL을 침범했다는 보고를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린 지침은 ‘NLL을 확보하라’였다”며 “튼튼한 안보가 평화라는 원칙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변할 수 없는 민주당의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NLL은 어제도 지켜졌고 오늘도 지키고 있고 내일도 굳건히 지켜질 것”이라며 “NLL이 더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장병의 사기를 북돋우고 근무환경을 높여주는 것이야말로 평화가 경제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민주당은 안보와 국방을 비롯해 장병 복지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연평도 평화공원 방문에 앞서 관측소(OP)를 방문해 전방 감시태세를 보고받고 현지 해병대 부대를 방문, 오찬을 함께 하며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4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