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1>서울] “박원순 지지 안해” 53.8%…서울시장 당선 예측 더 어려워졌다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1>서울] “박원순 지지 안해” 53.8%…서울시장 당선 예측 더 어려워졌다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1-0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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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朴시장 잘한다”… “못한다”는 42%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49.4%로 부정 평가 42.0%보다 7.4% 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재신임도에서는 비(非)지지 의견이 53.8%로 지지 의견(34.2%)보다 19.6%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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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여성,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못한다(잘 못함+매우 못함)는 응답은 48.0%로, 잘한다(매우 잘함+잘함)는 응답 46.9%에 비해 약간 높았다. 여성은 잘한다는 응답이 51.7%로 못한다는 응답 36.2%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62.2%가 잘한다고 평가한 반면 60대 이상은 37.3%(잘한다)에 불과했다. 못한다는 응답은 60대가 54.0%로 가장 높았다. 50대(43.9%)에 이어 30대에서도 못한다는 응답이 43.3%로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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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의 재신임을 묻는 질문에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민주당의 낮은 당 지지율과 동시에 박 시장의 지지층이 견고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0대(49.2%)에서 가장 높았고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0대가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통적으로 야당의 지지층이었던 30대와 40대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30대와 40대 모두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각각 50.1%, 50.8%에 달했다. 특히 30대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36.3%로 40대(39.0%)에 비해서도 낮았다.

특히 박 시장이 업무 수행을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던 응답자들 가운데서도 21.8%는 박 시장이 출마하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 특징적이었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시정평가는 단순히 시장으로서 일을 잘하느냐와 시정 운영 스타일 등에 대한 지지로, 정치적 지지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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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2014-01-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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