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지상욱 ‘서울 중구 격돌’

나경원·지상욱 ‘서울 중구 격돌’

입력 2013-11-21 00:00
수정 2013-11-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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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직 동시 응모… 대중 인지도 vs 대선 기여

나경원(왼쪽) 전 의원과 지상욱(오른쪽)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있던 나 전 의원으로선 사실상 ‘복귀’ 수순에 들어선 셈이다.

새누리당이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서울 중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나 전 의원과 지 전 대변인이 응모했다. 나 전 의원은 비공개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조직위원장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여론조사 등을 통해 선출한다.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원을 대상으로 당협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일종의 ‘요식행위’를 통해 당협위원장에 선출된다.

두 후보의 도전에 새누리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배지’를 달았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장수 대변인’ 출신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인 지 전 대변인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이회창 전 총재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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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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