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부정선거 주장은 국민 모독”

김무성 “野 부정선거 주장은 국민 모독”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24일 민주당이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는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1천500만 유권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도전”이라고 말했다.

대선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 “박 대통령은 불법이나 부정에 의해 선거를 치르려는 생각은 목숨을 내 놓더라도 안 하는 후보였다”며 “어떠한 불법선거도, 특히 국가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실제로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문제는 박 대통령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더 잘 알 것”이라면서 “이제 와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부인하거나 훼손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혹여 일부 국가 기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그 같은 행동을 했더라도 이는 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면서 “만약 불법적인 일이 조금이라도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야 지도부도 정치 공방을 그만두고,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엄정하게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무거운 마음으로 담담히 지켜보자”면서 “정쟁보다는 민생이라는 일념으로 우리 정치권이 먼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