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발언ㆍ국정원 놓고 보수·진보 맞대결

NLL 발언ㆍ국정원 놓고 보수·진보 맞대결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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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발언’과 국정원 사건을 놓고 28일 보수·진보 단체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보수 단체들은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을 비판하고 민주당의 책임을 묻는 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애국주의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LL 포기 발언은 순국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대북정책의 실패를 가져온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오전 10시 영등포구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7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정상회담 대화록에 NLL 포기 발언이 존재한다면 책임지겠다고 했다”면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진보 단체들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국정원의 정치·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고 국정원의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비판하는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20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오후 8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1천여명이 모이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전날 출범식에서 “검찰 수사로 제한적이나마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밝혀지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공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는 국정원이 국민을 상대로 정치공작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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