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2.75%에서 2.50%로 내린 데 대해 여당은 환영을, 야당은 우려를 각각 표시했다.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제기해왔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늦었지만 적절한 조치다. 추가경정예산과 어울려서 종합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도 “늦은 감이 있지만 잘한 것”이라면서 “추경 예산안과 4·1 부동산대책, 기준금리 인하 등 3가지 정책으로 경제살리기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은의 조치를 이해는 하지만 유동성 과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용진 대변인은 “엔저 현상 심화와 주요 국가의 양적 완화 추세 등의 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이해한다”면서도 “대기업 유보금이 124조원에 이르고, 시중 유동성이 1천900조원으로 최고치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효과가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은행은 (기준금리와 관련)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통해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제기해왔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늦었지만 적절한 조치다. 추가경정예산과 어울려서 종합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도 “늦은 감이 있지만 잘한 것”이라면서 “추경 예산안과 4·1 부동산대책, 기준금리 인하 등 3가지 정책으로 경제살리기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은의 조치를 이해는 하지만 유동성 과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용진 대변인은 “엔저 현상 심화와 주요 국가의 양적 완화 추세 등의 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이해한다”면서도 “대기업 유보금이 124조원에 이르고, 시중 유동성이 1천900조원으로 최고치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효과가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은행은 (기준금리와 관련)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통해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