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초선의원 33명은 14일 “당을 새롭게 이끌 혁신적 리더십을 세우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5·4 전당대회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마저 친노(친노무현)-비노 경쟁, 계파 간 갈등, 선거책임 논쟁으로 시간을 빼앗겨선 안 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으면서도 당의 변화를 가장 잘 추동할 새 인물을 직접 출마시키거나 후보 중 가장 적합한 인물을 택해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력인사를 구심으로 하는 계파 간 소모적인 갈등과 담합구조가 민주당의 역동성을 가로막아 왔다”며 “배타적인 의사결정, 왜곡된 여론형성 등의 폐해를 낳는 당내 계파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김기식 의원은 기자회견 후 “아직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고 낡은 계파질서를 해체하고 제대로 혁신할 사람을 돕겠다는 것”이라며 “(지지대상이) 초재선 사이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인사는 전체 초선 55명 가운데 친노·주류 측이 다수라는 점에서 비주류 당권주자인 ‘김한길 대세론’에 맞선 범주류의 ‘반(反) 김한길 전선’ 구축 시도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마저 친노(친노무현)-비노 경쟁, 계파 간 갈등, 선거책임 논쟁으로 시간을 빼앗겨선 안 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으면서도 당의 변화를 가장 잘 추동할 새 인물을 직접 출마시키거나 후보 중 가장 적합한 인물을 택해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력인사를 구심으로 하는 계파 간 소모적인 갈등과 담합구조가 민주당의 역동성을 가로막아 왔다”며 “배타적인 의사결정, 왜곡된 여론형성 등의 폐해를 낳는 당내 계파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김기식 의원은 기자회견 후 “아직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고 낡은 계파질서를 해체하고 제대로 혁신할 사람을 돕겠다는 것”이라며 “(지지대상이) 초재선 사이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인사는 전체 초선 55명 가운데 친노·주류 측이 다수라는 점에서 비주류 당권주자인 ‘김한길 대세론’에 맞선 범주류의 ‘반(反) 김한길 전선’ 구축 시도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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