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떼기’ 관련자들 “4년전…기억나지 않는다”

‘봉떼기’ 관련자들 “4년전…기억나지 않는다”

입력 2012-01-10 00:00
수정 2012-01-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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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관련자들은 돈 봉투에 관한 언급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분위기다.

고 의원이 지난 8일 검찰 조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전당대회 돈 봉투’를 전당대회 다음 날 돌려줬다고 지목한 K 보좌관은 “4년 전 일이라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9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8년 전대 당시) 다른 의원실에 가 있었으나 박 의장이 원외여서 도와드렸다.”면서 “전대 직후 행정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있어 잠시 여의도 당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K 보좌관은 17대 국회에서 박희태 의원실 비서였으며,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박희태 캠프’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한나라당 모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전당대회 돈 봉투를 수납한 것으로 알려진 고 의원실의 여비서는 현재 퇴직한 상태다. 고 의원실 관계자는 “돈 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여비서는 지난해 교체된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의원실이 아니라 아예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돈 봉투를 K 보좌관에게 돌려준 고 의원실의 김모(현 서울시의원) 보좌관은 당시 고 의원의 여비서와 함께 이날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보좌관과 여직원이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수사 개시 초기 상태여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전당대회 돈 봉투를 행사 2~3일 전에 전달했다고 알려진 ‘검은 뿔테 안경을 쓴 30대 남성’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2012-01-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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