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측 고발 따른 것”…선거사범 116명 단속
인기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측이 지난 24일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등 7명이 인터넷 방송인 ‘나는 꼼수다’ 등에서 ‘나 후보가 1억원 짜리 피부삽을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대상자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 등 전·현직 야당 의원과 시사in 주진우 주간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선거 중립성 차원에서 긴급한 사안만 즉시 수사한다는 원칙에 따라 선거가 끝난 오늘부터 해당사안을 공식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나 후보에 대한 ‘1억원 피부샵’을 다녔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루머인지 검증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억 피부샵 루머에 대한 사실 확인, 증거자료 수집, 고발인에 대한 사실 확인, 피고발인 소환 등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 이번 10·26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사범 혐의가 있는 87건 116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