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에 긴급 구제물자 제공 결정”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전문을 보내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후 주석은 지난 29일자 전문에서 “최근 귀국의 일부 지역에서 혹심한 큰물 피해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나는 중국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조선 정부와 인민에게 깊은 동정과 진심으로 위문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 동지와 당 그리고 조선 정부의 힘있는 영도 밑에 귀국 인민이 반드시 혹심한 큰물피해를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앞서 중국 정부와 홍십자회(적십자사)가 북한에 긴급 구제물자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구제물자 지원이 큰물(홍수) 피해 지역에서 복구사업에 진력하고 있는 인민들을 격려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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