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주민투표 계파갈등 조짐

한나라, 주민투표 계파갈등 조짐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0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로 새삼 내홍을 겪고 있다.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가 최근 당 차원의 지지 입장을 밝힌 뒤, 다시 논쟁이 불붙었다. 계파 간 충돌 조짐마저 엿보인다.

친이계 핵심인 심재철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론으로 적극 개입해 주민투표가 압도적으로 통과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당 차원의 지원 부족으로)부결되면 민주당의 ‘무상’ 이슈에 대한 국민적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문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이계 나경원·원희룡 최고위원 역시 같은 맥락에서 당 차원의 지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반면 친박계 유승민 의원은 “무상급식은 수용해야 한다. 주민투표는 중앙당이 아니라 시당 차원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면서 “당 지도부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른데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지도 않고 원내대표 등이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친박계와 함께 신주류를 구성하는 쇄신파인 남경필 최고위원도 주민투표 철회를 주장하며 당내 공론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주민투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한 한나라당 서울시당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시당위원장 선출에도 진통을 겪고 있다. 진영 서울시당위원장 등은 쇄신파인 정두언 의원에게 ‘주민투표에 지지할 것’을 조건으로 후임 시당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주민투표의 성격상 서울시당이 중심이지만, 중앙당은 법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2011-07-1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