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속 당직인선안에 강력히 반발,4일 최고위원회의 중간에 퇴장한 홍준표 최고위원은 “안상수 대표의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상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상정한 당직 인선안에 대해 “상생.화합.소통을 위한 게 아니며,전체 19명 가운데 12명을 자기 경선(캠프)에 참여한 사람으로 앉히는 것은 경선용 잔치이자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 대표가 인선안 표결을 제안한 것과 관련,“당헌상 최고위원회의의 정신은 합의제로,사전에 정치적으로 조정.협의해야 한다”며 “특히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을 갖고 표결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최고위원은 “독선적으로 당을 이끌면 안된다”며 “안 대표는 지지하지 않은 80% 당원의 생각을 반영해야 한다.20%의 지지를 받은 대표가 독선적으로 당 운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는 데 표결로 하느냐”며 “아마 오늘 표결이 선례가 돼 대통령이 다음 국무총리를 임명할 때 표결로 하지 않겠느냐”며 꼬집었다.
홍 최고위원은 “당 전체를 위해 허물이 있는 인사는 과감하게 배제해야지,그렇지 않으면 당이 내부적으로 썩고 나태해질 것”이라며 “또한 7.28 재보선에서의 승리가 지도부의 공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도 했다.
다만 홍 최고위원은 향후 최고위원회의 불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는 안할 것”이라며 “당무와 국정에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야 하지만,(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상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상정한 당직 인선안에 대해 “상생.화합.소통을 위한 게 아니며,전체 19명 가운데 12명을 자기 경선(캠프)에 참여한 사람으로 앉히는 것은 경선용 잔치이자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 대표가 인선안 표결을 제안한 것과 관련,“당헌상 최고위원회의의 정신은 합의제로,사전에 정치적으로 조정.협의해야 한다”며 “특히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을 갖고 표결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최고위원은 “독선적으로 당을 이끌면 안된다”며 “안 대표는 지지하지 않은 80% 당원의 생각을 반영해야 한다.20%의 지지를 받은 대표가 독선적으로 당 운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는 데 표결로 하느냐”며 “아마 오늘 표결이 선례가 돼 대통령이 다음 국무총리를 임명할 때 표결로 하지 않겠느냐”며 꼬집었다.
홍 최고위원은 “당 전체를 위해 허물이 있는 인사는 과감하게 배제해야지,그렇지 않으면 당이 내부적으로 썩고 나태해질 것”이라며 “또한 7.28 재보선에서의 승리가 지도부의 공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도 했다.
다만 홍 최고위원은 향후 최고위원회의 불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는 안할 것”이라며 “당무와 국정에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야 하지만,(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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