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외은행 예치금 6천700만달러”

“北 해외은행 예치금 6천700만달러”

입력 2010-08-03 00:00
수정 2010-08-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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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말 현재 북한이 전 세계 43개국 은행에 단체나 개인 명의로 예치한 금액은 모두 미화 6천700만 달러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BIS 보고서에 따르면,북한의 해외 은행 예치금 규모는 작년 말 1억 600만 달러였으나 3개월 만에 3천900만 달러(36.8%)가 감소했다.

 미 의회조사국의 딕 낸토 박사는 “북한의 해외 은행 예치금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북한 예치금의 상당액이 유로화로 표시돼 있어,유로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영국,프랑스,호주 등 43개국 중앙은행이 자발적으로 보고한 분기별 자료를 집계한 것으로 지난달 10일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은행들이 ‘단기 무역금융’ 성격으로 북한에 제공한 대출금은 3월 말 기준 6천2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00만 달러가 줄었고,같은 기간 해외 은행들이 북한에 상환을 요청한 해외부채 청구액은 4천200만 달러로 프랑스(2천만 달러)를 비롯한 유럽 은행들이 전체의 83%(3천5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낸토 박사는 이에 대해 “북한에 대한 대출이 유럽 은행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면서 “하지만 대북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경우 BIS에 보고를 누락하는 경우가 많아 자료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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