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로열티 비상 (下) ]농림부 화훼과 김재왕 서기관

[품종 로열티 비상 (下) ]농림부 화훼과 김재왕 서기관

입력 2004-05-27 00:00
수정 2004-05-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열티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부채로 장미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다.정부의 책임이 없지 않았음도 인정한다.그러나 작목입식비 지원은 WTO 규정에 따라 문제가 있을 수 있다.따라서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하거나 지자체에 공식 요청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우루과이라운드나 WTO와 관련,정부 교육과 홍보를 계속해 왔지만 영농현장까지 100% 전달되지 못한 점도 있다.일부 육종회사 에이전트들의 부당한 요구가 소송으로 비화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농협을 통한 법률자문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육종된 장미 신품중을 국내에 빨리 정착시키고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화훼를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는 전략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대전제는 변함이 없다.그러나 정부가 장미육성시책을 편 것이 10년에 불과하고 육종 역사와 노하우가 너무 일천해 단시일 내에 선진국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

장미 신품종 육종사업은 농촌진흥원 원예연구소와 창원화훼시험장,경기·경북·전남의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0년부터 착수했다.그동안 40개 신품종을 육종했고,그중 ‘핑크레이디’는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4-05-27 3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