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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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위일청은 지난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성원님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올렸다. 고인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병원 입원 치료를 받다 전날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에 계신 유가족분들과 40여년을 함께했던 딕훼밀리 식구들, 그리고 서성원님을 알고 지내셨던 모든 지인들,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라는 국민가요를 알고 계신 모든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72년 7인조로 결성된 딕훼밀리는 1974년 첫 음반을 냈다. 특히 ‘또 만나요’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익숙한 가사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흥얼대는 노래다. 당시 외래어를 배척하는 언어순화 정책 탓에 ‘서생원가족’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2020-04-1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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