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콜렉티브 이정민·진시우 부부 작가 별세

옥인콜렉티브 이정민·진시우 부부 작가 별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08-18 20:51
수정 2019-08-18 2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옥인콜렉티브 ‘바깥에서’. 옥인콜렉티브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 전시 당시 선보인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옥인콜렉티브 ‘바깥에서’. 옥인콜렉티브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 전시 당시 선보인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작가그룹 옥인콜렉티브로 활동한 이정민(48)·진시우(44) 부부 작가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미술계에 따르면 이정민·진시우 부부 작가는 지난 16일 생을 마감했다.

옥인콜렉티브는 2009년 서울 종로 옥인시범아파트 철거를 계기로 형성된 작가그룹이다. 철거 위기에 몰린 옥인아파트에 살던 김화용 작가의 집을 방문한 여러 작가들은 버려진 공간과 남은 주민의 삶을 엮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듬해 4월 출범한 옥인콜렉티브는 김 작가와 이·진 부부 작가를 주축으로 활동했다. 도시재개발, 부당해고, 위험사회 등의 문제를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풀어냈다.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MMCA), 토탈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SeMA), 백남준아트센터 등 국내 유수 미술기관과 광주비엔날레 등에서 작업을 선보이면서 당대 컬렉티브 중 가장 두드러진 활동상을 보였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내부 문제로 같은 해 말부터 활동이 여의치 않아졌고 옥인콜렉티브가 참여할 예정이던 외국 전시도 여러 건 취소됐다.

이·진 부부 작가는 옥인콜렉티브 활동을 통해 함께한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언급하는 내용의 예약 이메일을 보냈다.

박재용 큐레이터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이들 부부 작가는 “2018년도 12월부터 불거진 옥인 내부 문제를 전해들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고통을 나눠드려 죄송하다”라면서 “옥인의 전체 운영을 맡아온 저희 방식이 큰 죄가 된다면 이렇게나마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저희 잘못이고 온 힘을 다해 작업을 해왔던 진심을 소명하기에 지금은 허망함뿐”이라면서 “바보같겠지만 ‘작가는 작업을 만드는 사람’, ‘예술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삶‘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작가의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으며, 장례는 수목장으로 치러진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