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린스턴대가 밝혔다. 이스라엘계 미국인 천재 심리학자인 그는 30년여간 함께 연구한 아모스 트버스키에게 헌정한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을 출간해 인간이 이성과 논리로 자신에게 최대 이익이 되는 판단을 하기보다는 편견과 인지적 편향에 사로잡혀 비합리적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 경제학자들은 1996년 작고한 트버스키가 2002년까지 살아 있었다면 카너먼과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영권 기자
2024-03-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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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