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인권선언문 새긴다

서울광장에 인권선언문 새긴다

입력 2015-10-29 09:43
수정 2015-10-29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12월12일까지 “보편적 인권 상징할 지문 형태로 제작…남산, 인권현장 거점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계인권선언문을 담은 조형물이 설치되고, 옛 안전기획부가 있던 남산 일대는 인권현장 탐방 거점이 된다.

서울시는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12일까지 신청사 앞 녹지공간에 보편적 인권을 표현하는 ‘지문’ 형태의 인권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념식도 열겠다고 28일 밝혔다.

조형물은 세계인권선언문 제1조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에스페란토어로 자연석(石)에 새겨 지문형태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또 ‘인권은 물 한 모금과 같은 것’이란 기획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조형물 맨 윗부분에 ‘인권 샘’을 조성해 글자가 새겨진 돌 사이로 물을 흐르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산 옛 안기부 터에 자리 잡은 남산제1·2청사, 서울소방재난본부, 문학의집, 서울유스호스텔, 서울종합방재센터, 남산제1별관 터, 주자파출소 터 등 8곳에는 과거 건물(터)의 명칭, 용도, 역사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한다.

이때까지는 이러한 시설이 전혀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남산 일대에 각 지점 간 거리와 소요시간을 표시하는 종합안내도도 1개 설치되며, 표지판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함께 적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시작한다. 사업비로는 총 3억 6천500만원이 책정됐다.

시설물이 제작되면 서울시에서 영구적으로 관리한다.

이영배 서울시 인권협력팀장은 “서울의 인권 관련 역사 현장을 문화유산으로 인식, 이를 문화 콘텐츠화하자는 취지”라며 “모든 시설과 공간은 인간적 척도로 계획하고 무장애(barrier-free) 공간 조성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서울시 건축 발전과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서울시 건축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성준 서울시건축사회 회장과 임원진,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명노준 서울시 주택기획관, 서울시건축사회 관계자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축은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건축사회 회원 여러분께서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꼼꼼히 살펴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어 “서울시의회 역시 서울시건축사회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건축사회로부터 감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