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계 잼버리대회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홍보관’ 대형 컬러링 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잼버리에 참가한 158개국 4만 3000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하고 K팝 공연을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한국관은 한복과 한국어를 체험하고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한글 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한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는 ‘한복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곤룡포와 관복, 군복 등 특수 한복을 전시하고 침선 시연과 국악 공연도 열린다.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기념엽서를 쓰고 1년 후에 받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과 첨성대, 제주 돌하르방 등 관광 소재를 채색해보는 대형 컬러링 월도 운영한다.
6일에는 오후 8시부터 행사 구역 내 대집회장에서 ‘K팝 슈퍼 라이브’를 개최한다. 아이브와 스테이씨,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등 11개 팀이 출연해 여름밤을 달군다. 공연은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잼버리 사전 템플스테이 체험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가 ‘너의 꿈을 펼쳐라’란 이번 대회 구호와 함께 역동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문화교류의 날에 지구촌 청소년들이 K컬처를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꿈을 키우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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