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확인…가족에 인계
지난 9일 오전 한 여성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에서 달리는 차 사이로 걷고 있다. SBS 유튜브 캡처
지난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여성이 경부고속도로 한가운데를 걸어 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여성이 4차로 근처를 걷다가 도로를 완전히 가로질러 버스전용 차로까지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을 피하려던 차들과 전용 차로를 달리던 버스까지 급정거하면서 도로는 정체가 빚어졌다.
여성은 신고 1시간여 만에 도로공사 직원들과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40대로 정신질환이 있는 것이 확인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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