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나라 걱정하는 지경”
1년만에 귀국 “제 책임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4.18 연합뉴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마중 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년 17일만이다. 여러분은 고통을 겪으시는데 저희만 떨어져 지내서 미안하고 여러분 보고 싶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계신다”면서 “대한민국은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리며 민주주의, 복지도 뒷걸음치고 대외 관계는 흠이 갔다.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 국민의 자존감도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 엘리엇스쿨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2023.05.22 뉴시스
이낙연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다시 바로 설 것이고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할 것이고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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