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특검·이상민 파면 요구 철야농성
박대출 “국회 본청 중앙난방으로 밤새워 난방”
“세금으로 난방비 펑펑 쓰며 ‘실내 웰빙투쟁’”
“국회 본청 아닌 민주당사에서 농성하길”
밤샘 농성토론하는 민주당 의원들
밤샘 농성토론하는 민주당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밤샘 농성토론을 하고 있다. 2023.2.1
toadboy@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밤샘 농성토론을 하고 있다. 2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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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1일) 밤 민주당 의원님들이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며 “그런데 국회사무처에 확인했더니 통상 오후 5시에 끄는 난방을 밤새워 가동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 본청은 중앙난방식이기 때문에 로텐더홀 난방을 위해서라면 다른 곳도 함께 난방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농성은 정치적 자유이지만 ‘난방비 폭탄’ 터진 이때 굳이 이곳에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들은 난방비 한 푼이라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난방비 폭탄의 원인 제공자인 전 정권이 반성은커녕 국민 세금으로 난방비 펑펑 쓰며 웬 ‘실내 웰빙투쟁’인지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랙코미디가 따로 없다”며 “밤샘 농성하려면 국회 본청 아니라 민주당사에서 하시라. 그게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에 젖은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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