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멤버 영케이 근황
카투사 출신인 아버지 영향
“군대에서 많은 것 경험했다”
아이돌 최초로 카투사 병장 진급한 영케이. 미8군 홈페이지
국내 남자 아이돌 가수 최초로 카투사(한국군 지원단)에 입대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본명 강영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미8군은 20일 공식 SNS에 최근 Sgt(Sergeant, 대한민국 육군 병장과 같은 미국 육군 계급)로 진급한 영케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케이는 지난해 10월 카투사에 입대했다. 영케이는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으로 복무 중이며 S1 휴가 및 재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조지 누리집 갈무리
영케이는 성조지 인터뷰에서 “입대해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몸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케이는 심폐 지구력 부문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달리기를 원래 잘 못한다. 달리기 후에 너무 힘들어서 바로 골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쓰러질 것처럼 힘들 때도 있었는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회에 출전한 것 자체가 큰 경험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경험은 다시는 못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대 지휘관은 영케이 우승에 대해 “다른 병사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대회를 치렀다. 자신의 노력만으로 우승을 했다”고 설명했다.
성조지 누리집 갈무리
카투사는 주한 미군에 배치되는 한국군요원으로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며 연합작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하며, 토익 780점 이상 텝스 380점 이상 등 영어 어학성적이 필수이며 단 한 번만 지원이 가능하다. 병무청에 따르면 1590명을 선발하는 2021년 입영 카투사의 경쟁률은 8.7: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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