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일기예보도 틀리는데…코로나 장기 전망 부정확”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연구팀의 코로나19 유행 예측 수리모델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예측 시기마다 유행 전망이 다른 모습이다. 8월초 확진자 규모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달 30일 낸 전망치와 더 가까웠으나, 최근 들어 전망을 웃도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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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 9411명 늘었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13일(12만 4555명)과 비교하면 4856명(3.9%) 많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많은 511명이었다. 지난 16일(563명) 500명대를 기록한 뒤에는 17~19일 사흘간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이날 다시 500명대로 올라갔다. 위중증 환자의 86.7%(443명)는 60세 이상이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 규모 증감이 1~2주 뒤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어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한동안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84명으로 전날(83명)에 이어 이번 여름 유행에서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13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사망자 중 80대 이상은 47명(45.0%)이었고, 70대가 23명(27.4%), 60대가 11명(13.1%)이었다. 또 30대와 40대, 50대에서도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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