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가정집서 나온 1993년산 ‘골드스타 세탁기’...금성사TV도 여전히 시청

페루 가정집서 나온 1993년산 ‘골드스타 세탁기’...금성사TV도 여전히 시청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2-21 13:41
수정 2022-02-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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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감사 의미로 신형 세탁기 선물

“골드스타 세탁기는 30년동안 우리 가족과 함께하면서 거의 완벽하게 작동해왔어요”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세탁기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세탁기 금성사 시절 제작된 세탁기를 28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페루 여성 카르멘 메이후아. LG전자 유튜브 캡처
LG전자 페루 법인이 현지에서 진행한 ‘가장 오래된 세탁기’ 선정 이벤트에서 LG전자의 옛 브랜드인 ‘골드스타’(금성사) 세탁기를 28년 넘게 사용중인 여성이 전정됐다. 21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페루 여성 카르멘 메이후아는 1993년 구입한 금성사 세탁기를 최근까지 계속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집에는 같은 해에 구매한 금성사 TV도 있었다. 세탁기와 TV 모두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었다.

골드스타는 1958년 설립된 금성사의 영문명으로, 1995년 지금의 ‘LG전자’로 변경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1000명 이상이 응모했고, 대부분 10년 넘게 LG전자의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오래된 세탁기 사용자로 선정된 메이후아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구매 이후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작동되는 ‘골드스타’ TV
여전히 작동되는 ‘골드스타’ TV 메이후아가 1993년 세탁기와 함께 구매한 골드스타(금성사) TV. LG전자 유튜브 캡처
LG전자는 메이후아에게 감사의 의미로 신형 세탁기인 LG 탑 로드 워셔를 선물했다.

LG전자는 또 “20년 된 골드스타 건조기가 여전히 잘 돌아가는데 버리는 것이 부끄럽다”며 회사로 해당 제품을 보내온 한국 부부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LG전자는 LG 세탁기의 탁월한 내구성을 실생활 사례로 알리기 위해 지난달 이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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