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9일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
오늘 새벽 발사된 발사체들이 엿새 전 발사된 미사일들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정부는 두발 모두 6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된 미사일들에 대해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은 요격이 매우 까다로운 ‘풀업’(pull-up : 하강단계서 상승) 기동 등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백악관, 미 국방부, 미 국무부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