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마늘&한우축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축소 개최

경남 남해 마늘&한우축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축소 개최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4-28 17:48
수정 2020-04-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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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오는 6월 12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 예정이던 제15회 보물섬 마늘&한우축제를 행사규모를 축소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바꾸어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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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제14회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2019년 열린 제14회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회의를 열어 축제개최 여부를 논의한 끝에 규모를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제추진위와 군은 코로나19 지역유입을 막고 방문객과 군민 안전을 위해 올해는 대규모 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농번기, 장마철·무더위 등 기후, 마늘품질, 다른 특산물 출하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마늘&한우축제 개최 예정일인 6월 12일부터 3일간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농특산물 판매행사 기간에 남해마늘과 한우를 중심으로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축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 안에 남해 지역화폐 ‘화전(花錢)’ 판매부스도 마련해 화전을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농협군지부에서 마늘택배비를 지원한다.

‘황금마늘&한우를 찾아라’ 이벤트를 마련해 마늘·한우 등 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금 1돈이나 지역 특산물을 제공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 축제 특징을 살려 많은 방문객들이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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