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 들판서 2월 15·16 ‘논두렁 리그’ 축구대회

하동 평사리 들판서 2월 15·16 ‘논두렁 리그’ 축구대회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1-18 08:00
수정 2020-0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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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1926∼2008) 소설가의 대하소설 ‘토지’ 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서 겨울에 남여노소가 함께 펼치는 ‘평사리 논두렁 리그’ 축구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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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논두렁 축구대회
하동 평사리 논두렁 축구대회
하동군은 평사리 들판 논두렁 축구대회가 다음달 15·16일 이틀간 넓은 평사리들판 특설경기장에서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주관으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올해 논두렁축구대회는 ‘겨울을 녹여 버리자’, ‘동심을 되찾아 오자’, ‘들판을 땀나게 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성부, 여성부, 혼성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모두 6개 리그로 나누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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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논두렁 축구대회
하동 평사리 논두렁 축구대회
군은 논두렁 축구대회 각 리그에 참가할 100팀(외국인 포함)을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팀당 7만원이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3만원을 돌려준다.

팀당 선수는 7명이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구분 없이 20분이며 짚풀공예로 만든 공을 전용구로 사용한다. 시상금은 각 리그별 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10만원 등 모두 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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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논두렁 축구대회 전용구
하동 평사리 논두렁 축구대회 전용구
참가신청은 놀루와 홈페이지(www.nolluwa.co.kr)나 전화(055-883-6544)로 하면 된다.

군은 축구대회 행사경비는 ‘구단주’ 모집을 통한 펀딩 형태로, 1구좌 1만원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구단주를 모집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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