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이전 공사 내년 착공

창원교도소 이전 공사 내년 착공

강원식 기자
입력 2019-12-06 14:20
수정 2019-12-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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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교도소를 시 외곽으로 옮기는 공사가 내년에 착공 된다.

윤한홍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창원교도서 이전 부지 조정을 위한 GB(그린벨트)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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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운동장.
창원교도소 운동장.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창원교도소 이전 건물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비롯한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은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있는 교도소를 외곽지역인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로 옮기는 것으로 지역 숙원사업이다.

윤 의원은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 관련 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요청해 2018년 기본설계 예산이 확보돼 2018년 6월 설계용역사업자가 선정됐다.

그러나 이전 예정 부지가 자연 원형보존 구역인 낙남정맥에 접하는 지역으로 확인돼 지난 1월 기본설계 용역이 중단되는 등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윤한홍 의원 주관으로 경남도와 창원시, 법무부, 국토부, 환경부 등 지자체와 중앙 관계기관이 협의회를 열고 교도소 이전 예정 기존 부지를 인근 북쪽으로 이동하는 ‘GB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창원시와 윤 의원 등에 따르면 이전부지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안에 기본설계가 마무리 되고 실시설계도 올해 계약을 해 내년 하반기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윤 의원측은 이미 확보된 토지보상비 61억원으로 내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쯤 이전 부지에 교도소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비는 내년 정부예산에 120억원이 반영됐다.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은 2023년 완료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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