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 독립운동가 면우 곽종석(1846~1919) 선생이 태어난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이 유림 독립운동 관광지로 조성된다.
산청군은 19일 유림 독립운동 유적지인 남사예담촌 일원을 독립운동 성지로 조성하는 ‘산청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3억원(교부세 11억원, 도비 2억원, 군비 10억원)을 들여 곽종석 생가를 복원하고 독립운동 체험시설,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남사예담촌에는 유림 독립운동을 기리는 유림독립기념관을 비롯해 파리장서 내용이 새겨진 기념탑 등이 건립돼 있다. 또 곽종석 선생 사후에 후학들이 선생을 기리고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지은 이동서당도 유림독립기념관 옆에 있다.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일대를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요소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을 연계해 독립운동 이념과 자긍심을 느끼고 체험하는 성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종석 선생은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출신으로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계승한 영남 유림의 영수다. 붓과 글로 국권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을사늑약 체결 반대 투쟁에도 앞장섰다.
면우 선생을 대표로 한 한국 유림 137인은 3·1운동 당시 전문 2674자에 이르는 장문의 한국독립청원서를 작성해 파리강화회의에 보내는 등 국제사회에 한국독립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남사예담촌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3억원(교부세 11억원, 도비 2억원, 군비 10억원)을 들여 곽종석 생가를 복원하고 독립운동 체험시설,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남사예담촌에는 유림 독립운동을 기리는 유림독립기념관을 비롯해 파리장서 내용이 새겨진 기념탑 등이 건립돼 있다. 또 곽종석 선생 사후에 후학들이 선생을 기리고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지은 이동서당도 유림독립기념관 옆에 있다.
남사예담촌 유림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파리장서운동 100주년 기념식
곽종석 선생은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출신으로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계승한 영남 유림의 영수다. 붓과 글로 국권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을사늑약 체결 반대 투쟁에도 앞장섰다.
면우 선생을 대표로 한 한국 유림 137인은 3·1운동 당시 전문 2674자에 이르는 장문의 한국독립청원서를 작성해 파리강화회의에 보내는 등 국제사회에 한국독립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