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9일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315곳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이달 말까지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가 어린이집 등에 보급·비치하는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특수용액을 적신 3중 필터형태로 된 습식 손수건이다.
시는 수분을 함유한 습식 손수건이 화재 때 유독가스를 녹이고 뜨거운 열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 신속한 대피를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화재 관련 통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때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60% 이상이 연기나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시는 연기를 몇 차례만 흡입해도 정신을 잃게 돼 질식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이고 젖은 손수건이나 옷가지 등으로 호흡기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 손수건을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 상황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에 시범적으로 지난 2월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보급한 결과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이달 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확대 보급한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급하는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
시는 수분을 함유한 습식 손수건이 화재 때 유독가스를 녹이고 뜨거운 열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 신속한 대피를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화재 관련 통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때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60% 이상이 연기나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시는 연기를 몇 차례만 흡입해도 정신을 잃게 돼 질식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이고 젖은 손수건이나 옷가지 등으로 호흡기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 손수건을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급하는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