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사인 유베이스가 부산에 컨텍센터를 신설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이사는 2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베이스 부산 컨택센터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부산시 연제구 일원에 컨택센터를 신설하고 올해 안으로 10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1000여명을 추가고용 할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유베이스는 해외 글로벌 전문기업들이 주류인 컨택센터 BPO(업무처리 위탁)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이다. 서울, 부천 등에 1만6000여석의 컨택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기준 총 156개사 2만 905석의 신규 컨택센터 일자리를 만드는 등 비수도권 컨택센터 1위 도시이다. 시는 1년 임차료의 50%(최대 4억원), 시설·장비 설치비 30%(최대 6억원), 고용보조 1인당 2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박 시장은 “유베이스 컨택센터 설립과 최대 2000여개의 일자리는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 유치기업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 이라고 말했다.
박형준(왼쪽) 부산시장과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이사는 2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베이스 부산 컨택센터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부산시 제공>